롯데마트 수박이 벌써나왔네요

롯데마트 수박이 벌써나왔네요

 

 

 

며칠전 시댁에 내려가기전 아기먹을거랑 시댁에 가져갈거 장을 보러 롯데마트에 갔는데 수박이 벌써 나와있었다. 책을 보며 수박을 찾길래 아직은 수박이 나오지 않아 못사주고 있었는데 마트에서 수박을 보자마자 수박을 달라는 우리 딸ㅠ 신랑과 나는 과일을 별로 안 좋아해서 아기를 낳기전에는 수박 먹는건 놀러가서나 한번씩 먹었는데 아기를 낳고 수박을 정말 많이 사먹는다. 임신했을때도 그렇게 수박이 땡겼는데 과일 먹지마라는 의사쌤의 말에 쳐다보기만 했었던 수박인데 아기가 뱃속에서 못 먹어서인지 그렇게도 수박을 찾는다 

한통을 사는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아 반통만 살까 아님 반의 반통을 살까 고민하다 아기에게 1/4짜리 수박을 보여주니 그건 아니라며 (의사표현 확실) 반통짜리를 보여주니 그거를 주라고 한다. 마트에서도 어찌나 자기가 들고 있겠다고 하던지 ㅠㅠ 유모차 끌고 거기에 실고 집까지 오느라 꽤 힘들었다.ㅋㅋ 다른 짐들도 있었기에..

결국은 사고만 롯데마트 수박 1/2 

수박

집에 오자마자 아기 숟가락으로 떠 주었는데 제철이 아니라 맛 없을 줄 알았는데 달고 맛있다. 잘 고른 듯 하다.ㅎㅎㅎ

오자마자 아기에게 수박을 잘라 주고 반찬통 세통에 소분해서 넣어두었는데 벌써 한통밖에 남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한 통을 살걸 그랬나 싶다. 이건 잘라져서 배꼽을 볼수 없었지만 참고로 수박은 배꼽이 작으면 작을수록 맛있다.

 

 

 

롯데마트 수박이 벌써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