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물감놀이 그리자 미술놀이

아기랑 물감놀이 그리자 미술놀이

 

 

 

아기랑 물감으로 놀아주다가 문득 어린시절 기억이 났다. 학교에 들어갔는데 물감도 크레파스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상태에 그림이라는건 어떻게 그리는건지도 몰라 한시간동안 그냥 앉아만 있다가 도와주겠다는 친구가 있어 내 스케치북에 색칠해줬던게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내 아기한테는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내 마음속에 잠재해있는지도 모르겠다.

집에 있는 고체물감으로 손으로도 찍어보고 물도 뿌려보고 붓으로도 그려보게 해준다. 

몇년전 문진으로 쓰려고 주워왔던 돌에도 색칠을 해보게 해주고 아기아빠가 가져온 꽃잎으로도 그려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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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이 이 색 저 색 묻어나면 어떠리,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색도 섞어보고 재밌게 놀면되지 

꽃잎으로 하는걸 알려줬더니 금새 따라한다 ㅎㅎㅎ

큰 도화지에 그리다가 그리자 미술놀이 책에도 콕콕콕 찍어본다. 꼭 틀에 맞게 하라는 법은 없으니 창의적으로 하고 싶은대로 해보자~~

아기는 물감놀이가 재밌었는지 저번 일주일동안 하루에 두번씩 한 것 같다. ㅋㅋ 정리하고 치우고 씻기는게 조금은 힘들지만 아기가 즐거우니 그걸로 됐다

 

어릴때 많은 경험이 커갈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아기랑 물감놀이를 하면서 내 어릴적이 자꾸 생각이 났다. 나도 어릴때 물감도 크레파스도 색연필도 많이 가지고 놀았더라면 학교에 들어가 다른 친구들이 그림 그리는 모습만 보고 있지는 않았을텐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물감놀이하니 시간은 잘가는데 왜 꼭 같이해야하는거니? 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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