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가득 싱싱한 두릅 한상 순창 참두릅
어릴 적에는 시골에서 사니까 이쯤되면 아빠가 산에서 산두릅을 따오시곤 했는데 아빠도 많이 바빠지시고 또 내 돈주고 사먹기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마트에서 사먹지도 않아 두릅 먹어본지가 오래됐는데 신랑 친구분이 선물 받으셨다며 너무 많다고 나눠먹자고 집에 오신다기에 올해는 이렇게 두릅을 먹게 되었다
선물 받은 순ㄴ창 참두릅. 어찌나 파릇파릇 싱싱한지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두릅은 엄마가 손질해서 데쳐주신것만 먹어봤지 요리해본적은 없는데 두릅을 받고 어찌해야하나 하며 가시를 긁어내고 밑둥을 따고 있었는데 손질과 요리도 직접해주신다며 신랑 친구분이 직접 나스셨다ㅎㅎ 오예!!
두릅을 가시를 긁어내고(가시가 없는 것도 있고 굵은 것도 있고 그랬음) 팔팔 끓는 물에 1분 정되 데쳐주면 된다. 진짜 싱싱하고 부드럽고 초장에 찍어먹으니 봄을 먹는 듯 싶었다.
영화에서 두릅을 튀겨 먹길래 두릅 튀김을 해먹어보고 싶어 이건 내가 만들려고 했는데 이것도 신랑 친구분이 튀겨주심. 튀김을 싫어하는 신랑은 두릅을 튀긴다고 하니 싫은 내색을 비치더니 튀겨놓고 나니까 제일 잘 먹음. 술 안주로도 잘 팔린 것 같다ㅎㅎ
야채 많이 드신다며 야채를 한 박스 사오셨는데 사진을 보니 이 날 풀떼기 많이 먹었네ㅋㅋ 원래 야채보다는 고기를 더 좋아해서 잘 먹지 않는데 지금 글을 쓰면서 보니 샌드위치 해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든다. 글을 적으면서도 먹을꺼 생각하는 나
순창 참두릅 선물받아 내가 아닌 신랑친구분이 요리까지 해주셔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즐거운 시간이였다. 남은 두릅은 또 튀겨먹을 생각이다.
봄철 가득 싱싱한 두릅 한상 순창 참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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