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카페정원 돈까스 냠냠~

전남 화순 카페정원 돈까스 냠냠~

 

 

2019년 1월부터 온통 아기갖는 일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나는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다. 괜히 눈물이 났다 화가났다 웃음이 났다. 그런데 신랑이 야근에 회식에 한달동안 거의 혼자 지내다시피하다보니 왠지 모르게 더 서글퍼졌다. 회식하고 들어오는 신랑을 보니 눈물이 주르륵~ ㅠㅠ 신랑이 바람 쐬고 오자기에 맛있는 점심도 먹고 들어올겸 화순 맛집을 검색해봤다. 분명 집에서 나올때는 아주 매운게 먹고 싶었는데 맛집을 검색하고 막상 사진을보니 돈까스가 너무 먹고 싶어졌다. 돈까스 별로 안 좋아했는데 신랑이 좋아 자주 먹게되다보니 내 입맛도 많이 변한 것 같다.

위치는 화순중학교 근처에 있는데 그냥 길가에 있긴한데 주의깊게 보지않으면 찾기는 어려운 듯 하다. 그런데도 막상 가보니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있고 가게안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말이다.

 

정원치즈듬뿍돈까스 17,000원 ~ 돈까스는 고기가 두툼하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다. 소스는 매콤했던것 같고 감자튀김도 맛이있었다. 계속 먹다보니 느끼해져서 콜라를 주문했지만..... 그래도 맛있다 ㅎㅎ

 

크림파스타 13,000원 솔직히 파스타는 별로 맛이 없었다. 파스타면에 그냥 우유 부은 느낌? 소스는 묽고 간은 안되있고 맛은 밍밍한 크림파스타~ 그래도 다 먹고 왔지만 별로 맛은 없다

 

가게를 여유있게 둘러보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많아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고, 가게는 주택?을 개조해 만든 듯 하다. 일반 가게들을 보면 세트메뉴는 조금 저렴한 듯 한 느낌인데 가격면에서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양을 봐서는 2인 세트메뉴를 시켜 3명이서 먹어도 될 듯 하다.

 

전남 화순 카페정원 돈까스 냠냠~

돈까스는 또 먹으러 가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