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카페 그레이어 커피바 커피좋아한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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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라면 달달한 라떼나 집에서 제일 즐겨먹는 믹스커피가 최애인 나에게 제부가 드라이브겸 바람쐬러 다녀오자며 동생가족들이랑 다녀오게 된 곳. 커알못이지만 커피 마시는 방법도 밖 분위기도 사장님의 설명도 매력적으로 느껴져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같이 다시 와보싶었던 곳!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듯 싶다

 

제부를 쫄래쫄래 따라가서 어떤 곳인지 잘 몰랐기에 사장님이 10분 정도 기다리라는 말씀외엔 간판도 메뉴판도 아무것도 없어서 혼자하셔서 많이 바쁘신가??? 그냥 저냥 마냥 기다리기만 해야하나 하고 있었는데 10분 뒤 사장님께서 부르셔서 가보니 커피 마시는 것부터 설명해주신다

알고갔으면 당황하지 않았을텐데 모르고 가서 처음에 우왕좌왕 당황했다

 

난 뜨거운 것도 잘 못먹고 쓴 건 더 싫어하고 ㅋㅋ 사장님이 내가 커피 마시는걸 보시더니 뜨거운거 못 먹는다며 온도를 조절? 해서 주신다. 동생도 뜨거운거 잘 못먹어 동생도 나랑 비슷한 온도

 

피에노 

이제껏 먹어본 커피 중에 제일 맛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다녀온지 1달전쯤이라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도 있지만...) 달달한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 커피 파는 곳이 가까이에 있다면 자주 사먹었을 듯? 하다

 

입안에서 롤링을 하라고 하시는데 롤링이 뭔지 잘 안되네...요 

오네소로 는 3살짜리 아이들부터 마실 수 있다며 같이간 조카들것도 만들어 주셨다. 내 기억으로는 아이 데리고 오면 아이들것도 챙겨주신다고 함.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 조카들이 카페인 없다며 커피 마셔도 된다고 했더니 너무좋아했던 조카들. 돌아오는 길에 뭐가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니 커피 마신게 제일 좋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사장님께서 각자 취향에 맞게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주신다. 커알못이라 난 달달한게 좋지만 그냥 이게 내 입맛에 맞는 커피인가보다 ㅎㅎㅎ 내려주신 커피를 들고 야외에 있는 돔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면 된다. 커피에 대해서 알고 배우고 바람도 쐬고 맛있는 커피까지 

코로나 시기에 이렇게 돔이 마련되어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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