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청소년도서관

광주 남구 청소년도서관

 

 

직장생활을하면서도 한 달에 한권씩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한의원에서 책 읽는게 나의 몸에 안좋다하니 한 동안 책을 읽지 않았었다. 왜 책을 읽으면 안되냐고 여쭤보지는 않았는데 물어볼걸 그랬나보다. 책을 읽지 마라는 말과 함께 책도 나에게서 점점 멀어진듯.......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있는 시간 TV나 SNS를 보다 하루를 지나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 무렵 주민센터에 들릴 일이 있어 가보았더니 작은도서관이라는게 있었다. 한 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오래된 책들이 진열되어있는데 신간도 몇 권 있기는 하다. 내가 좋아하는 냄새 중 하나 오래된 책 냄새~ 안읽어본 책들이 많으니 그냥 제목 끌리는데로 빌려오곤 했는데 너무 옛날 책들만 있고 책이 그리 많지않아 못내 섭섭했다. 사서 읽으면 되지만 읽고 싶은 책을 다 사기에는 부담스러울 듯 싶다.

 

광주 남구청소년도서관

 

운동도 할 겸 봉선동까지 걸어가다 몇 번이나 지나친 곳. 청소년도서관이라기에 청소년만 들어가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보고도 몇 번이나 지나쳤는데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또 모르면 들어가서 물어보면 될 것인데 그 바보같은 나의 생각이 몇 개월 동안을 그냥 지나쳐 가는 곳이 되었다. 그래도 이제서라도 알게되니 얼마나 다행인가...... 아직도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참 우습다. ㅋㅋㅋ

 

 

광주 남구 청소년도서관 

들어가는 입구 유리문 앞에 매달 휴관일이 안내되어있다. 한 번은 휴관일인 줄 모르고 룰루랄라 갔더니 문이 꼬~옥 잠겨있었다.그 날이 만우절이 였으니 첫째주와 셋째주 월요일마다 휴관일인가보다. 월요일은 휴관일인지 아닌지 꼭 알아보고 가기를!!

 

 

 

광주 남구 청소년도서관 이용수칙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문의해보면 좋을 듯 해요~

 

책을 많이 빌려 읽고싶어 회원증 발급을 하기로! 신분증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고 다른 공공도서관 회원증이 있으면 발급 없이도 책을 빌려읽을 수 있다. 회원증 발급할때 캠 같은 걸로 사진을 찍는데 (사진을 찍을 줄 알았으면 좀 예쁘게 하고 갈 것인데.......ㅋ) 운동하다 내려오는 길에 왔으니 땀에 쩔어 피곤한 내 모습이 찍혔을 듯 싶다. 그래도 많은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만 했던 날~~ ㅎㅎㅎ 정말 좋다

 

광주 남구청소년도서관

신간 부터 신문 베스트셀러의 책들이 진열되어있고 공부할 수 있게 자리도 마련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공부를 하시고 계신다. 젊은 친구들 부터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까지.. 그리고 어린이들도 책을 볼 수 있는 곳.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 모습에 나도 뭔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읽고 싶었던 책들이 있기에 빌려보고 싶은 책들을 골랐다. 한번에 최대 5권까지이며 대출기간은 2주이다. 욕심을 내어 읽고싶은 책 5권을 고르고 집으로 향했더니 무겁고 어깨가 너무 아팠다.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고 다음에 또 빌리러 가면 되니까 너무 욕심내서 빌려오진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