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기 싫은때는 김밥을!!
주로 밥하기 싫은 주말에는 김밥 10줄을 싼다.
신랑은 참치김밥을 좋아해서 참치도 넣고 어묵도 듬뿍넣고 계란도 지단을 듬뿍 넣어 김밥을 만다.
김밥이 손이 많이 가긴 하는데 재료 준비만 해놓으면 또 금방이라서
아침 점심 저녁 고민하기 싫을때 주로 김밥을 싸놓고 오뎅국이나 라면을 곁들어 먹는다.
김밥을 잘 못 쌌던 초보 주부 시절에는 사먹는게 더 저렴하다고 시켜먹기도 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싼 김밥을 내가 먹고 싶어 싸게 된다.
신랑도 함께 김밥재료 준비하면서 손이 많이 간다는 걸 아는지
맛살 껍질이라도 까주고 하나씩 알아서 척척 거들어줄때는 어찌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친정엄마가 직접 짜신 참기름에 꼬순내가 진동을 한다.
이 참기름 향이 어찌나 좋은지 모르겠다.
친구가 김밥 싸는거 어렵지 않냐고 물었는데
정말 어렵지가 않았고 아마도 김밥을 많이 싸다보니 늘게 된거 같다.
어릴적 우리 엄마는 소풍 갈때면 늘 김밥 싸주셨는데
전 날 싸 놓으면 맛이 없다고 새벽 같이 일어나서 김밥을 싸주시곤 했는데
그리고 늘 나에게는 예쁜거만 먹으라며 꼬다리는 절대 주시지 않으셨는데
김밥을 싸다보면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난다
그래서 김밥 꼬다리는 30대 초반 쯤에는 먹었던것 같고
지금도 잘 안먹는다.
저 꼬다리는 다 신랑 것이다
주말마다 김밥 싫다는 말 않고 맛있게 먹어주는 신랑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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